“역사와 전통을 살려 한인 건강 지킴이로 우뚝 서겠습니다.”
메릴랜드에서 한인운동단체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릴랜드테니스협회(회장 이영세)가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70년께 이민자들에 앞서 볼티모어지역에 가장 먼저 진출한 한인의사들의 건강친목클럽 형태로 시작돼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힐턴 호텔 인도어 테니스 클럽(1726 Reisterstown Rd., Baltimore, MD 21208)에서 연습을 가지며, 매월 한 차례 정기 월례회 및 친선시합을 연다. 또 일년에 봄, 가을 두 차례 야유회와 함께 매달 생일파티도 갖는다. 정회원 20명, 임시회원 10명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또 지역과 시간 관계상 모임에 나오기 어려운 동호인들을 위해 콜럼비아와 하포드에 지회를 두고 있다.
이영세 회장은 “운동으로 건강도 다지면서 회원간의 친목도모 및 화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협회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신입회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어, 테니스를 즐기려는 동호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단체의 최대 행사는 매년 6월 개최하는 오픈 테니스대회. 이 대회는 뉴욕, 필라델피아 등 타주에서도 참가하는 동부에서 가장 큰 한인 테니스대회이다. 메릴랜드협회는 이 대회를 미주체전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연다.
메릴랜드는 1980년대-90년대 초반만 해도 미주체전에서 메달을 많이 따왔지만, 다른 지역의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선수 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이 출전하면서 메달 경쟁에서 탈락했다.
길인태 총무는 “각 지역마다 소규모로 활동하는 테니스클럽들이 협회로 연락 상호 교유하며, 발전하기 바란다”며 “동호인 클럽간 친선경기는 물론 미주체전을 위한 유망선수 선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410)908-030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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