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상공을 덮으면서 시작된 유럽의 항공 대란이 워싱턴 한인 여행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워싱턴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15일부터 사흘째 전면 중단되면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일부 한인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
한스여행사의 조앤 한 부사장은 19일 “워싱턴에서 유럽으로 성지순례를 떠난 한인 34명이 이번 항공대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은 당초 18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중간 기착지인 네덜란드에서 항공운항이 중단돼 21일 그리스의 아테네 공항을 거쳐 워싱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북유럽으로 이 지역으로 간 한인이나 미국 관광객은 어쩔 수 없이 여행일정을 연장해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조앤 한 부사장은 “워싱턴 한인 34명은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하고 있는데 항공대란이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여행객에 대해 어떤 보상도 하지 않고 있어 여행사에서 모든 부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여행사의 자넷 리 매니저는 “오는 23일 이탈리아로 가서 단체 여행에 합류하는 4명의 고객이 있어 걱정된다”면서 “스페인 등 유럽 남부 쪽은 항공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19일 현재 유럽에서 한국이나 미국으로 오고 가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