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주최 ‘2010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가 24일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KSEA 워싱턴 지부(지부장 곽준명 교수)주최, 한국일보 주관의 워싱턴 지부 대회는 애난데일 노바(NOVA) 캠퍼스에서 250여명의 학생이 참가 했다. 대회는 오전 과학대회에 이어 오후에는 수학대회가 계속됐다. 수학대회는 올해로 9회째, 과학대회는 3회째 실시됐다.
<수학 경시대회>
수학대회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KSEA 소속 대학교수들과 과학자들이 출제한 시험은 단답형, 4·5지 선다형 등 학년별로 총 30문항으로 구성됐다. 4~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경시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재미한인과기협 본부상, 지부상, 워싱턴 한국일보상 등이 수여된다. 학년별 상위 1~3등 입상자들에게는 전국결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KSEA워싱턴 지부장 곽준명 교수(메릴랜드대)는 “경시대회 목적은 자연계 기초학문에 대한 한인 2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원하는데 있다”며 “매년 미 전역에서 4천여명이 참가하는 KSEA 전국 수학 대회는 여타 대회와는 크게 차별화돼 대입에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27일(화) 한국일보 지상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는 1일(토) 오후 10시 30분 비엔나 소재 KSEA 본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KSEA 워싱턴 지부 석준일 교수·윤병동 교수·이선민 교수(이상 메릴랜드대)등과 메릴랜드대 한인학생들이 자원봉사했다.
<과학 경시대회>
과학 경시대회 실험과제는 ‘비행기 제작해서 멀리 날리기’. 대회에 참가한 50여 학생들은 젓가락과 플라스틱 스트로우, 종이, 찰흙 등을 이용해 실험 과제물을 제작하고 직접 날려서 거리를 재며 우열을 가렸다.
KSEA 워싱턴 지부 윤병동 부회장(메릴랜드대 교수)은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적인 사고 배양,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고취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재미있게 만들면서 과학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포커스를 두었다”고 말했다.
김아현(록키 런 중학교 8)양은 “과학대회에서 실험 과제물을 직접 제작하며 과학에 대한 도전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과학 경시대회는 1,2, 3등을 가려 시상하며 입상자 명단 발표 및 시상식 일시는 과학대회와 동일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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