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7개 대학의 한인학생회를 하나로 묶는 한인대학생회 연합회가 23일 출범했다.
조지타운, 조지워싱턴, 아메리칸대, 메릴랜드대(UMCP), MD대 볼티모어카운티(UMBC), 해군사관학교(Naval Academy), 조지메이슨대 등 7개 대학 한인학생회는 이날 오후 크리스탈 시티 메리엇 호텔에서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한인대학생회 연합회(MKSO)’ 출범식을 가졌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메트로폴리탄 한인학생회 연례 뱅큇’ 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리셉션과 만찬, MKSO 소개,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기조연설 및 질의 응답과 참가학교 소개, 아이티 지진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 및 댄스 등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을 주도한 신민정(조지타운대 4. 언어학)씨는 “MKSO의 구체적인 조직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각 대학 한인학생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며 “출범식에 예상외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씨는 “향후 주요 계획으로는 영 프로페셔널 커리어 워크샵을 비롯해 공공정책 인식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내년 모임에는 제임스 메디슨, 버지니아대(UVA) 등 타 지역 한인학생회들 간의 유대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김 하원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자라서 버지니아주 최초의 한인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진취적인 자세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 것과 필요하면 그러한 기회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하원의원은 연설 후 신민정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문의 (571)218-5023 신민정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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