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개최될 ‘제 1회 정준영배 워싱턴 국제탁구대회’가 미국탁구협회(USATT)가 인정하는 공인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는 26일 “미국탁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2성급(Two Star) 대회로 인정하고 공인 심판(Certified Referee)을 파견, 미국탁구협회 규정에 따라 경기를 치르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 마감은 5월14일, 대진표 추첨은 시합당일 오전 7시30분에 실시된다.
시합은 개인단식의 경우 수준(rating) 별로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오픈(Open) 조의 경우 레이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30달러, 우승 상금은 500달러이다. A조(레이팅 1500~1700)는 참가비 20달러, 우승상금 300달러, B조(1300~1500)는 참가비 15달러, 우승상금 200달러, C조(1300 이하)는 참가비 10달러 우승상금 100달러이다.
2단 1복으로 치러지는 단체전의 경우 참가선수 두 사람의 레이팅 합계는 3400점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우승팀에 대한항공 한국 왕복티켓이 한 장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가 미국탁구협회의 공인 대회로 치러짐에 따라 대회 참가자들은 미국탁구협회 레이팅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탁구협회에 따르면 공인 레이팅을 받으려면 대회 개최 전날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게이더스버그 소재 메릴랜드 테이블테니스 센터(18761-Q North Frederick Ave.)로 가면 미국탁구협회 공인코치로부터 레이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협회 홈페이지(www.kttcw.org)를 참고하면 된다.
훼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대회는 5월2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문의 (703)282-4649 이승수 부회장
한인탁구협회 이승수 부회장은 “미국탁구협회는 또 한인탁구협회를 공인 클럽으로도 인정키로 했다”며 “한인탁구협회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만큼 똘똘 뭉쳐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탁구협회 장순길 이사는 “미국탁구협회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으로 공인 레이팅이 없을 경우 단식 오픈조만 참가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경우 대부분 미국탁구협회 회원도 아니고 레이팅도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레이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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