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노인국 이중언어 자원봉사자 모집에 15명 참여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이중언어 자원봉사자 모집(본보 4월 6일 A4면)에 한인들이 대거 몰렸다.
카운티 가족 서비스부 산하 노인국이 28일 청사에서 실시한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한인 15명이 참석, 5시간 진행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노인국의 애미 트랭 소수계 담당 코디네이터는 “이중언어 자원봉사자 모집에 한인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다”면서 “수강자의 3분의 2 이상이 한인”이라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24명만 접수받은 오리엔테이션에는 한인을 포함 중국, 베트남, 히스패닉계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기위해 참석했다.
자원봉사 신청자들은 앞으로 4-6주 정도 걸리는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한국어 정보 핫라인 서비스, 식사 배달, 샤핑 돕기, 홈 케어, 말벗 상대 등의 분야에서 봉사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카운티 노인국 개요, 시니어 센터, 양로원,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 택시 쿠폰, 장애자 프로그램, 노인 아파트, 메디케어, 푸드 스탬프, 노인 점심 배달 프로그램, 홈 케어 서비스, 장기 요양 서비스, 노인 보호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한 한인 신청자는 “처음에는 한국어 핫라인 서비스에 인력이 부족하다는 신문 보도를 보고 그곳에 지원을 하려고 신청했는데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보니 자원 봉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양로원에서 한국어로 말할 기회가 없는 한인 노인들에게 말벗 상대가 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 자원봉사들은 20대 대학생부터 은퇴한 60대 노인까지 다양했다.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는 한 주부는 “낮에는 시간이 남아 의미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이곳을 찾게 됐다”면서 “카운티 정부에서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 기회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부서의 브루스 패트릭 노인 서비스 담당은 “노인들과 함께 박물관 가기, 쇼핑가기, 모국어로 대화하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직이 있다”면서 한인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문의 (703)324-3745,
amy.trang@fairfaxcounty.gov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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