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에 대한 훼어팩스 카운티의 내년도 예산 지원금이 긴축재정에도 불구, 6만5,676달러로 증액됐다.
황원균 한인회장은 30일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동포사회의 성원과 협조로 카운티 정부의 예산 절감 기류 속에서도 한사랑종합학교의 직업기술교육을 위한 지원 예산이 6만3,424달러에서 6만5,676달러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지원금은 2년 단위로 책정됨에 따라 한사랑종합학교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6만5, 676달러씩을 지원받게 됐다.
육종호 교장은 “경제사정이 나빠 혹시 줄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지원금이 증가해 다행스럽다”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동포들의 직업기술 교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사랑종합학교 내년도 총예산은 25만4천 달러로 카운티에서 받는 지원금은 전체 예산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학교 전체 예산은 카운티 지원금외에도 한국정부 지원비, 이사회 비, 협력업체 지원비, 후원금, 등록금 등으로 구성된다.
육 교장은 “지난 21년간 한사랑종합학교는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지원금으로 총 120만 달러를 받았다”면서 “이외에 카운티로부터 무상으로 건물을 사용하는 점을 생각한다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육 교장은 “미국인 성인과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 수업도 개설했으며 향후 1개월 내에 벌점을 감해주는 한국어 운전안전학교도 조만간 오픈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버지니아한인회 노인복지위원회는 오는 26일(수) 오후 2-4시 한인회에서 제 3차 장지및 장례 세미나를 갖는다.
강사로 나서는 제시카 배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 장지 카운슬러는 “지난 1월 한인회 노인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장지 및 장례 세미나를 두 차례 개최했는데 호응이 좋았다”면서 “그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세미나를 요청, 이번에 3차 세미나를 마련 한다”고 말했다.
한강 식당에서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인 부회장, 차성철 기획부장도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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