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북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 등 4개 한인단체가 훼어팩스 카운티로부터 향후 2년간 총 59만7,852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4개 한인 단체가 올해 받는 총 지원액은 28만8,176달러, 내년에 받는 지원액은 30만9,676달러로 훼어팩스 카운티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증액됐다. 지난해 4개 단체는 26만4,924달러를 지원받았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최근 33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올해 예산을 승인하면서 향후 2년간 예산으로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 영어·컴퓨터·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에 13만1,352달러, 와싱톤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의 점심보조와 노인식사배달프로그램에 14만달러,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의 정신건강과 자립 프로그램에 24만6,000달러,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에 상담과 저소득층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8만500달러를 각각 배정했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2010년 7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다.
한사랑종합학교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6만5,676달러를 받는다. 지난해보다 각각 2,252달러가 증가됐다.
봉사센터는 올해는 정신 건강 4만달러에 자립 프로그램 7만3,000달러로 총 11만3,000달러, 내년에는 정신 건강 4만달러에 자립 프로그램 7만달러로 총 13만3,000달러를 받는다.
조지영 봉사센터 총무대행은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보조금이 올해 4만달러에서 내년에 6만달러로 50% 증가했다”면서 “카운티 정부가 버지니아 텍 참사이후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보조금을 늘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시니어센터는 올해와 내년 각각 7만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가정상담소는 올해 상담에 2만3,000달러,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에 1만6,500달러 등 총 3만9,500달러, 내년에는 가정상담에 2만4,000달러,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에 1만7,000달러등 총 4만1,000달러의 보조금을 배정받았다.
가정상담소에 대한 올해 보조금은 3만9,500달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가정상담소는 지난해 상담 프로그램으로만 1만8,500달러를 받았다. 가정상담소의 이정화 이사장은 “신규로 저소득층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승인되면서 좋은 결과를 갖게 된 것 같다”면서 “보조금이 늘어난 만큼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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