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크리스천대와 협약식
학생교류,편입기회등 제공
‘아이글로벌대학(iGlobal·손영환 총장)’이 4일 홍콩크리스천대학(HKICC)과 학사 협약(Articulation Agreement)’을 체결, 캠퍼스 국제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손영환 총장과 에드워드 라우 홍콩크리스천대학 학장은 이날 아이글로벌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 서명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아이글로벌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두 대학은 2월25일 학사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아이글로벌대는 홍콩크리스천대 학생들에게 경영학과 및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편입, 정규 학사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홍콩크리스천대는 학생 모집과 교육시설 제공을 담당한다. 홍콩 현지의 교수 채용과 훈련 등 교육 전반에 대한 관리는 아이글로벌대가 담당한다.
아이글로벌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홍콩 학생들은 계속 석사 및 박사 과정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미국 내 수업도 가능하다.
손 총장은 “미주 한인이 세운 대학 가운데 아이글로벌대가 최초로 외국대학과 국제교육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온라인과 캠퍼스, 하이브리드(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방식) 교육을 병행하는 대학으로서 교육 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우 학장도 “어려운 환경에서 면학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두 대학이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서명식에서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아이글로벌대의 비전은 평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교육 기회 확대와 직업 창출과도 부합한다”며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치하했다.
조선형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서명식에서 손 총장은 아이글로벌대의 운영 현황과 장기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 총장은 “홍콩대학은 크리스천들에 의해 설립되고 운영되는 만큼 아이글로벌대도 앞으로 크리스천 리더십 교육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941-2020
웹사이트 www.myigu.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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