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훼어팩스 카운티 헌던 (Town of Herndon)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레이스 울프(한국명 한희원·45) 씨는 4일 실시된 지역 선거에서 4명의 현 의원을 포함 총 11명의 후보들과 경쟁을 벌인 끝에 1,146표(8.68%)를 획득, 12명 중 5등으로 시의원에 선출됐다. 헌던 시의원은 6명이며 임기는 2년.
울프 씨는 뉴욕 태생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자랐으며 12년 전 헌던으로 이사와 현재 섄틸리에서 아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IBM 등 에서 일했으며 ‘헌던 예술위원회’ ‘덜레스 지역 상공회의소’ ‘YMCA 갤라위원회’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울프 씨는 5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선돼 매우 기쁘며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일하고 싶다”면서“스몰비즈니스 업주로서 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켜 보다 많은 비즈니스가 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프 씨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진출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사회 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듀크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한무영 교수의 딸인 그는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헌던은 버지니아 주내에서 3번째 큰 타운으로 인구는 2만 3,000명.
시의원직은 무보수 명예 자원 봉사직으로 시장과 함께 정책과 규칙, 조례 등을 결정하고 세율을 조정하며 예산 임명과 타운 매니저를 임명하는 권한도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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