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Asia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을 맞아 워싱턴 일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연방정부기관에서부터 지역정부에 이르기까지 정부기관과 함께 단체들이 나서 마련하는 기념행사는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을 비롯, 음식축제와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타인종에 알린다.
백악관 산하 ‘아태 이니셔티브(AAP I)’는 웹사이트(www.aapi.gov)를 통해 노동부, 국무부, 국방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주택개발부, 국토안보부 등 연방 정부와 각종 단체의 아태 문화 축제 행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교육부는 20일 낮 10-12시 DC 청사에서 ‘아태 이민자의 교육’을 주제로 마샤 캔터 교육부 차관과의 토론 행사를 가지면 노동부는 19일 낮 1-3시 ‘아태계 근로자의 이슈’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낮 11-1시, 주택개발부는 13일 낮 11시, 국토안보부는 14일 낮 11-12시, 국방부는 18일 낮 11시30분-1시 정부청사에서 행사를 갖는다.
전미 아시안 상공회의소는 25-27일 DC 소재 옴니쇼햄 호텔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아태 문화의 달을 기념한다.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는 8일 리치몬드에서 한인을 포함 아태계 커뮤니티 리더들을 리치몬드로 초청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는다.
아시아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는 8일과 9일 양일간 폴스처치 소재 루터 잭슨 중학교(3020 Gallows Road)에서 아시안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8일에는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커뮤니티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한글 서예가 권명원 씨는 6일 볼티모어 공항(BWI), 7일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8일 하워드 카운티 아태문화 축제 페스티벌에 초대작가로 참가, 한글과 서예 작품을 소개한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은 1990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5월을 아태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한 이후부터 기념되고 있으며 올해가 20주년을 맞는다.
5월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선정된 것은 일본인이 1843년 5월 7일 미국에 처음 이민 온 것과 1869년 5월 10일 중국 이민자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륙횡단 철도가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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