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황오숙)가 마련한 제 27회 연합학예회에서 버지니아 통합한국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버지니아 통합한국학교는 8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열린 학예회에서 ‘꽃들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창작 무용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학교에서 총 276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금상은 ‘코리안 드럼의 하모니’라는 제목으로 북춤을 선보인 중앙한국학교, 은상은 장구 공연을 한 사랑의 한국학교, 동상은 ‘블랙라이트 숫자 송’을 합창한 새 언약 한국학교가 받았다.
나머지 7개 참가학교들에게는 모두 장려상이 수여됐다.
온누리한국학교는 합창, 버지니아 휄로십 한국학교는 장구와 북춤,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는 ‘애국가, 구구단’ 합창, 새싹 한국학교는 ‘아빠와 크레파스’ 합창, 한빛지구촌한국학교는 ‘파란마음 하얀마음, 솜사탕’ 합창, 메릴랜드 휄로십 한국학교는 부채춤, 호산나 한국학교는 ‘아기염소, 독도는 우리 땅’을 선보였다.
마효선 부회장과 성진모 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황오숙 회장 인사말, 곽봉종 교육원장 격려사, 삼사위원 소개, 학예회 발표, 김종우 교수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황오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배운 것을 발표하는 학예회에 참가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봉종 교육원장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이 확립될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 세계를 위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는 이문형 한국학교협 이사, 이해옥 교사, 김종우 교수, 연극인 배병권 씨가 맡았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