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워싱턴 지역 사찰에서는 16일(일)과 23일(일) 봉축법회를 열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대한불교 조계종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23일(일) 오전 10시 봉축법회를 열어 아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긴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대회와 불자 노래자랑이 열리며 저녁 8시에는 관등제가 열린다.
문의 (703)352-0380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한국사(주지 고성 스님)는 16일 봉축법회를 거행한다. 오전 5시 기도와 관욕을 시작으로 12시에 설법과 기도가 있으며 저녁 7시에는 관등기도 축원이 이뤄진다.
고성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은 자신과 가족, 국가와 세게 그리고 지옥과 천국, 극락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영혼이 모두 부처님이 되게 하는 삶의 현장을 말한다”며 “봉축법회에 동참해 어리석은 인생꿈을 등불로 밝히고 마음의 탐욕과 분노를 벗어던지는 성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01)972-1366.
▲메릴랜드 브룩빌의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는 16일 오전 11시 봉축대법회를 봉행한다. 또 저녁에는 관등행사를 가지며 1년 동안 밝힐 연등 공양을 접수하고 있다.
허관 스님은 “석탄일은 등불 하나하나에 대자대비의 광명이 수놓는 기쁜 날”이라며 “봉축법회에 동참하면 부처님의 크신 가피로 무량복덕의 인연공덕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301)570-8040
▲워싱턴 정토회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벨츠빌의 법당에서 봉축법회를 갖는다. 앞서 15일에는 DC의 베트남 전쟁 기념비 앞 컨스티튜션 가든에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기원’ 봉축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릴 1부 행사는 평화 기원에 초점을 맞춰 연등 만들기,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의 평화 메시지 발표, 장구와 승무, 노래, 사물놀이 등 문화 공연, 연등 행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20분부터는 백악관 옆 에피파니 교회에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卽問卽說) 법회가 마련된다.
문의 (301)937-0748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무상사는 앞서 9일에 봉축법회를 갖고 모든 불자들의 성불을 기원했다. 무상사는 학림사 오등선원이 이름을 바꾼 사찰이다. 문의 (410)465-788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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