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여름방학 동안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내달 말 시작될 프로그램은 1기(6월 28일~7월 2일), 2기(7월 5일~7월 9일), 3기(7월 12일~7월 16일)로 구분돼 주 5일(월~금, 오전 9시~오후 3시)실시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굿스푼 선교회 사무실에서 라티노 도시빈민들의 점심밥과 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식하는 일을 비롯 영어와 스페니쉬 교육에 나서게 된다. 또 컬페퍼 소재 농장에서 목수일, 페인트, 텃밭에 작물 심고 가꾸기 등 특별체험 기회도 갖는다.
지난해에도 2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여름 커뮤니티 서비스 단기선교에 참여, 1주일 동안 비지땀을 흘리며 봉사와 섬기는 삶을 체험했다.
김재억 목사는 “부모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풍족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치중한 자녀들이 자칫하면 감사함을 잊고,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볼 아량을 잃은 채, 독선적이고 이기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며 “단기선교 경험을 통해 도시빈민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그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삶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커뮤니티 봉사시간 40시간 증명서, 2011년 대통령 봉사상 후보, 개학 후 매주 토요일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굿스푼 로그가 그려진 티셔츠 2장, 굿스푼 사역자인 김재억 목사와 김정수 총무가 저술한 ‘좋은 숟가락’ ‘된장아빠, 버터아들 길들이기’ 등의 저서가 증정된다.
단기선교 참가비는 295달러(1인당)이며 전액 도시빈민 선교사역에 사용된다.
문의(703)622-2559
장소 4209 Evergreen Ln.,
Annandale, VA 2200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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