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그로브스 센서스 국장이 26일 훼어팩스의 H마트 앞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센서스 참여를 촉구했다.
그로브스 센서스 국장은 이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센서스 조사원의 가정 방문에 어떻게 대응해야되는지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 커뮤니티의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아직까지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들이 있다면 꼭 참여해 달라”면서 “센서스 참여로 인해 이민자 커뮤니티는 어떤 피해도 받지 않으며 오히려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스 국장은 “센서스 직원의 직접 방문은 7월 10일까지 실시된다”면서 “우편 설문지에 대한 아시아계의 참여율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큼 높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로 끝난 우편 설문지에 대한 전국 가구의 회신 비율은 72%이며 한인상가 지역인 애난데일은 69%, 한인 밀집 지역인 센터빌 72%, 훼어팩스 77%, 버지니아주 전체는 76%의 우편 응답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그로브스 국장은 “센서스 조사원이 집을 방문하면 센서스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해 주면 된다”면서 “여러분의 답변은 연방법에 의해 72년간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그로브스 센서스 국장은 “2000년 실시된 센서스 오차율은 1.4%였다”면서 “오차율은 소수계 커뮤니티로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H마트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 한인단체로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사무국장 이은숙)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참석했다.
김혜미 NAKASEC 워싱턴 지부장은 “2008년 통계에 따르면 버지니아내 한인 인구수는 6만4,000명”이라면서 “아직도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한인들은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센서스 조사원의 설문지에 문을 활짝 열고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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