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이사회...정경애 총회장 유임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차기 총회장에 정경애 현 총회장이 유임됐다.
재단은 또 내년도 불우아동돕기 기금 예산으로 16만 2,000달러를 책정했다.
재단은 5일 타이슨스 코너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이사장 방숙자)에서 19개 지부 회장의 추천을 받은 정경애 총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 총회장은 다음달 LA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2012년 말까지 2년간 연임하게 됐다.
정 총회장은 “2년간 중책을 또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모아 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16개 지부인 미주 지부 확장과 UN에 신청한 NGO 승인이 나는 대로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CPA)인 정 총회장은 2000년 샌프란시스코 창립과 함께 3년간 지부 회장으로 활동한 후 GCF 본부 사무총장 6년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총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방숙자 이사장은 “지난해 인디애나 지부에 이어 올해 캐나다 토론토 지부가 결성돼 GCF가 총 20개 지부, 4000명의 회원을 둔 단체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미주 50개 주에 더 많은 지부가 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내년 뉴욕에서 정기총회(7월9일), 시카고에서 정기이사회(6월4일)를 열기로 결정했다.
방숙자 이사장과 손목자 부이사장의 사회로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 계속된 이사회는 전 회의록 낭독, 2009년 사업 및 결산보고, 분과 위원회(멤버십, 재정, 사업계획, 정관(By-Law), 웹사이트 관리) 보고, 2011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심의/결의, 각 지부 현황 보고, 총회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이사회에는 백귀현 사무총장, 백혜원, 김숙자, 이정희, 송인숙, 심정열, 웬디 유, 서병혁 이사, 고문위원회 오익상, 정좌희, 송철섭, 손영환 박사, 최관용 박사 등 고문들과 동부지역 조은옥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GCF는 98년 IMF 사태 이후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메릴랜드 포토맥에서 방숙자, 손목자, 백혜원, 이경자씨 등이 주축이 돼 창립됐으며 창립 12년째인 올해 현재 20개 지부,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둔 국제적인 자선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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