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
애난데일에 위치한 한식당 설악가든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월드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업소는 한국팀이 첫 승을 올릴 경우 경기 당일 10%, 2승을 거두면 당일 20%, 3승을 하면 당일 30% 할인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훼어팩스 서클에 위치한 까치둥지도 한국대표팀이 나서는 12일(토)과 17일(목) 경기를 오전 7시부터 2대의 대형 스크린 TV로 중계한다. 응원 오는 사람들에게 떡과 커피, 음료를 무료 제공하는 한편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
애난데일과 엘리컷시티에 지점을 둔 꿀돼지 바비큐 전문점도 ‘Again 2002’를 구호로 내걸고 고객들이 대형 스크린 TV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해 놓고 있다.
▲대형 그로서리업계
H마트와 롯데, 슈퍼그랜드 마트 등 한인운영 대형 그로서리들도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H마트(대표 권일연)는 총 1만5,000장의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확보, 미주내 각매장에서 11일부터 5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슈퍼그랜드 마트 각 매장은 한국팀 1승 시 라면 200박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 또 한국팀이 16강에 올라가게 되면 2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롯데플라자 엘리컷시티점 앞에서는 대형 TV가 마련돼 12일(토) 오전 7시30분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이 매장에서는 응원 참가자들에게 즉석 순두부와 음료수를 무료 제공하는 한편 월드컵 응원 스낵, 음료 모음전을 실시한다.
▲위성방송 전자업체
다이렉TV는 ‘대한민국! 6월의 뜨거운 응원도 DIRECTV와 함께!’라는 구호를 내걸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한국 공중파방송 3사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앤티비도 월드컵을 계기로 언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애난데일 소재 전자제품판매업소인 바잉투게더도 16강 기원 특별 세일을 실시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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