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우튼고 옥은혜양, 880시간 자원봉사
최근 메릴랜드의 우튼 고교를 졸업한 옥은혜 양(노스포토맥 거주)이 10일 유스 커뮤니티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비영리단체인 ‘리더십 몽고메리’가 1997년부터 수여한 것으로 1,000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리더십 몽고메리 피라미드가 전달된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 중에서 자원봉사를 많이 하고 리더십을 보여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은 매년 5명의 학생들에게 주어진다.
옥 양은 이날 아이크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포함, 몽고메리 카운티의 발전과 공익 도모를 위해 일하는 행정, 법조계, 교육계, 종교계, 상업계의 인사 750여명이 참석한 ‘몽고메리 리더십’ 축하만찬에 초대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메릴랜드대학에 진학하는 옥양은 리딩에지 스케이트 클럽의 초보학생들과 장애 학생들을 돕는 자원봉사학생 클럽인 LESA(리딩에지스튜던트어소시에이션)의 창립자이자 회장.
옥양은 밀알 장애우 교실, 한국의 농촌지역에 가서 영어를 가르치는 ‘에즈마이아 캠페인’ 등을 통해 12학년 1학기까지 88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옥양은 에즈마이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매년 충북 보성에 갔다.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11학년까지 최소 260시간의 자원봉사를 하고 자원봉사 경험에 대한 에세이와 함께 두 장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옥 양의 어머니 이현정 씨는 “이번에 이상을 신청한 학생은 총 42명이었는데 한인학생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받는 이 상이 한인 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과 장학금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leadershipmont gomerymd.org)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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