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24일 연방의회서...한미 정치인.전문가 참석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과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일 포럼이 미 의회에서 열린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동희)는 오는 24일(목) 하원의 ‘Capitol Visitor Center’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개막되는 이번 포럼은 이동희 회장과 존 사베인스 연방 하원의원(MD)의 환영사에 이어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 미 대사(현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의 기조연설이 시작된다. 개막식과 오찬 리셉션 후에는 오후 5시15분까지 2개 분야로 나뉘어 토론이 진행된다.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첫 순서에서는 다이앤 왓슨(공화), 제리 코널리(민주) 하원의원이 미국의 관점에서 한반도 문제를 들여다보게 된다. 또 한국의 관점에서 황진하(한나라당), 신낙균(민주당)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사회는 이항열 쉐퍼드대 석좌 교수가 맡는다.
두 번째 순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따른 안보와 경제적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토론하게 된다. 마이클 오핸런 박사(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는 ‘전시작전권 이양 또는 혼돈’을 주제로 2012년으로 예정된 한미 전작권 이양에 관한 견해를 발표한다.
피터슨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박사는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혜택’을 주제로 남북간 경제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존 메릴 박사(국무부 동북아 담당관)와 존스 합킨스대 정광수 교수가 나서며 사회는 박윤식 조지 워싱턴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는다.
1부 패널 사회를 맡을 이항열 교수는 “6.25는 천안함 사건에서 보듯 현재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정치적 견해가 다른 여야 정치인과 대북 강온파인 전문가들의 입장을 한 자리에서 들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평통 회장은 “행사장에는 6.25 전쟁과 북한에 관련된 사진도 전시돼 당시의 참상을 돌아보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후에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한덕수 주미 한국 대사,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이 열린다.
평통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애난데일의 K 마트, 엘리컷시티의 롯데, 실버스프링의 지구촌 교회 등 세 곳에서 버스를 행사장까지 운행해 교통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 지하철 이용자들을 위해 유니언 역과 의회 방문자 센터 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703) 205-0290,
(703)946-917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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