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로이스트 앙상블 6.25 60주년 음악회
한인사진작가협, 당시 회상하는 사진전도
오늘 저녁 7시 조지메이슨대학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쏠로이스트 앙상블 6.25 60주년 기념음악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은 합창단과 WKSO의 탁월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대한 기대가 전부는 아니다. 500여 한미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장엄한 분위기 속에 콘서트가 진행되는 연주장 밖에 그 답이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지부장 서대동) 회원 14명이 그동안 제작한 작품 가운데 엄선해 전시하는 6.25 관련 사진들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비극을 말없는 함성으로 들려주는 또 다른 연주회다. 어쩌면 연로한 관객들의 머리 속에 숨어있던 ‘잊고 싶은’ 기억들을 휘저어 놓아 아픔을 더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서대동 지부장은 “분명 우리 민족의 아픔이지만 전쟁 사진을 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기회를 삼았으면 좋겠다”며 “6.25 당시 종군기자로 사선을 넘나들며 2만여점을 고 임인식 선배 회원의 작품도 전시된다”고 말했다.
‘DC가 보이는 이오지마 동상’ ‘불침번의 아침’ ‘평화를 위한 전쟁’ ‘한국전 참전비’ 등 워싱턴 DC 내 한국전 기념물과 인근 공원에서 제작된 전시 작품들은 작가들의 번뜩이는 영감과 예술적 터치가 친근한 소재에 가미돼 관객들의 눈을 새롭게 열어준다.
김영수씨가 지휘하는 쏠로이스트 앙상블 연주회는 육해공군 군가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되며 전쟁 당시의 한국과 발전된 현재 모습을 모여주는 동영상 다큐멘터리도 소개된다.
티켓 문의 (240)483-5593
472-593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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