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오숙)는 19일 정기총회를 갖고 하반기 행사 일정 등을 확정지었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린 총회에는 이내원 이사장과 정요셉 이사, 곽봉종 워싱턴 교육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각급 한국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
하반기 행사로는 7월22일-24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재미학술대회에 참가하며 8월1일 제6회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메릴랜드 PB Dye 골프장에서 갖기로 했다.
9월25일에는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버지니아의 휄로십교회에서, 10월16일에는 버지니아 외곽지역 교사연수회를 주 예수 무궁화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1월6일에는 제9회 백일장대회와 제4회 낱말경연대회를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며 12월4일 스승의 밤 행사를 한빛지구촌교회에서 갖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총 수입 15만 달러 규모의 2010-2011년도 예산도 통과시켰으며 유아, 유치부 교재 수정본과 한국학교 공용 학습서 개발에 관한 토론도 있었다.
특히 워싱턴 지역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사 및 학생용 학습서 개발을 위해 4인 개발팀을 구성해 향후 2년 내에 훌륭한 공용 학습서를 개발하기로 했다.
황오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협의회 운영에 도움을 준 각급학교 교장, 교사, 워싱턴 교육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사 때마다 각 학교에서 많이 참여해주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봉종 워싱턴 교육원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동포 2세들의 얼과 뿌리교육을 위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일해주신 교장, 교사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일선 학교를 방문해 보면 교사들의 노력에 감동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박태은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총회는 황 회장 인사말과 격려사에 이어 김명희 부회장의 사업보고, 최경수 감사의 감사보고, 정광미 재무의 회계보고, 마효선 부회장의 행사 예산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는 2세들의 한글 및 정체성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주의 80여 학교의 협의기관이다.
홈페이지 www.waksusa.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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