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조이밴드(단장 김성수)가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정경애)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에서 5,170달러의 기금을 조성, GCF에 전달했다.
GCF 조은옥 동부지역회장은 24일 열린 전달식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성금을 받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전달받은 기금은 본부의 승인을 거쳐 워싱턴 ·버지니아 지부의 내달 전국총회 참가와 가을 서울 결식아동돕기 바자 물품 구입 등에 유용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밴드 김성수 단장은 “GCF 어머니들이 하는 귀한 일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면서 “언제든 기회가 닿으면 기쁜 마음으로 자선 음악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평란씨는 “지난해 가정폭력 피해여성 쉘터인 ‘희망의 집’ 돕기 자선음악회에 이어 조이밴드의 두 번째 자선음악회에 50여명이 참석, 5천 달러가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며 “어머니들이 모이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최평란씨 자택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김성수 단장(어쿠스틱 기타)과 최평란(드럼), 황은숙(베이스 기타), 장정수(세컨드 기타), 김한나(키보드), 박태인, 전강민(이상 싱어)씨 등의 단원과 김상욱(전 백두산 멤버)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 ‘7080’음악을 선사했다.
한편 내달 10일~12일 LA에서 열리는 GCF 연례 정기 총회 및 기금 모금 만찬에는 워싱턴 지부에서 18명(이경자 회장, 손목자 부이사장, 김숙자, 백혜원, 금 글라라, 강문자, 이정희, 권죽순, 이명진, 이영숙, 심정림, 이계손, 김광자, 윤경자, 강효숙, 엄 데레사, 이 수잔나, 김박자씨), 버지니아 지부에서 8명(박재신 회장, 조은옥 동부지역회장, 길학선, 문혜자, 심경희, 이삼수, 남 데레사, 이운수씨)이 참가한다.
98년 IMF 사태 이후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메릴랜드 포토맥에서 창립된 GCF는 창립 12년째인 올해 현재 20개 지부,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둔 국제적인 자선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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