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도전하는 제론 리바이(Gerron Levi) 주하원의원(민주)을 후원하는 한인들이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가람 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리바이 후보와 헨슨 선거참모를 비롯해 옥경호 PG 카운티 한인회장, 허권 목사, 김용하 전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장, 김화성 워싱턴연합해병대전우회장, 린다 리 메릴랜드 미용인협회, 한수응 메릴랜드 시민협회 이사, 이진영씨 등 PG 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사업중인 이들이 참석, 리바이 후보를 돕기로 했다.
또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 허인욱 전 메릴랜드한인회장도 참석해 리바이 후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인들은 리바이 후보에게 당선될 경우 한인 보좌관을 둘 것, 각 부서마다 한인을 채용해 한인들이 이중언어로 정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 등을 요구했고 리바이 후보는 한인 채용 확대는 물론 한인들과의 정기 모임을 통해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리바이 후보는 “언어 문제로 자격증 취득이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이중언어를 제공하는 한편 미용학교 건립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바이 후보는 “PG 카운티는 메릴랜드에서 두번째로 크지만 많은 부분에서 뒤쳐져 있다”며 “앞으로 한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카운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국제무역 지구에 한국기업들도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바이 후보는 버클리 대학과 하워드 법대를 졸업한 후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보좌관, 전국노동조합 입법 담당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메릴랜드 주하원으로 활동하면서 ‘갱 멤버 처벌 강화 법안’을 주도, 검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하원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