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가 한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상무장관 및 차관이 방한하는 등 한인 및 한국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버지니아 주의 제임스(지미) 리 상무차관은 지난 25일 한국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방한했다. 리 상무차관은 7월6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정부, 기업측 인사들과 만나 양측의 교역 및 투자, 인적교류 확대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인 1.5세로 기업인 출신인 리 차관(한국명 이형모, 54)은 지난 3월25일 버지니아 주 상무(Commerce & Trade) 차관에 임명됐으며 첫 해외출장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리 차관은 중국을 먼저 방문한 다음 한국을 찾는 짐 챙(Jim Cheng) 상무장관과 함께 오는 2일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면담, 버지니아 주와 한국의 농산물, 식품 교역 증대 문제와 상호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1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기우 이사장과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버지니아 주 진출과 투자 건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측과도 만날 예정이다.
경제계에서는 삼성 엔지니어링, LGE, LS Cable, CJ, Sunday Network Solar 등 기업 대표들을 만나 양측의 투자협력 문제를 협의한다. 또 조희문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CJ 엔터테인먼트 측과도 면담,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의 공동투자와 협력을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버지니아 상무부는 버지니아 한인들과 한국민들을 위해 버지니아 주와 기업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한글 웹사이트 ‘예스 버지니아(http://yesva.co.kr/)’를 최근 개설했다.
이 한글 웹사이트에서는 버지니아 주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생활, 교육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 코너에서는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투자와 이민법 코너는 사업체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 보다 실제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담고 있다.
제임스 리 차관은 인사말에서 “많은 한인과 한국 기업들이 외국 진출을 원하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막연해 하는 경우를?보며 버지니아를 소개하는 한글 홈 페이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과 한국 기업인들의 창업 및 투자 등을 위한사업 진출의 꿈이 버지니아에서 반드시 이루어지게끔 ‘Yes, Virginia’가 동반자의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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