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은 스포츠의 달’
▶ 본보 특별후원 많아
북가주 한인사회의 2010년 7월은 스포츠의 달로 기록될 것 같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줄이 펼쳐진다. 6월이 “대~한민국”을 목놓아 외치며 남아공월드컵 한국대표팀 응원에 열을 올린 ‘보는 스포츠’의 달이었다면, 7월은 북가주 한인들이 직접 필드에 나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지는 ‘하는 스포츠’의 달이기도 하다.
◇제37회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 : 본보와 북가주한인야구협회가 손잡고 마련하는 대한야구협회장기 쟁탈 및 8.15 광복절 기념 제37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는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유서깊은 대회다. 다른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유례드문 스포츠축제다.
메이저리그(연령불문)와 매스터리그(34세이상, 15세미만)에 걸쳐 총 20여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백구의 제전은 리그별 8강을 가려내는 예선리그(17일, 토)와 녹아웃제 결선토너먼트(31일, 토)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변함없이 헤이워드의 알덴 올리버 스포츠 팍이다. △문의: 넬슨 최 회장(415-359-6713) 박준범 전 회장(650-303-0247)
◇제14회 SF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 재작년과 작년에 건너뛴 이 대회는 당초 남아공월드컵 이전인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연기된 끝에 오는 24일(토) 산라몬의 아이언호스 미들스쿨 구장에서 열린다. 덕분에 보조타이틀이 ‘남아공월드컵 16강진출 기원’에서 ‘남아공월드컵 16강진출 기념’으로 즐거운 변신을 하게 됐다.
경기장이 2개뿐이어서 대회진행요강은 다소 유동적이다. 일단 청년부(A그룹)에 6개팀, 40세이상 장년부(B그룹)에 6개팀을 초청하되, 50세이상 OB팀은 샌프란시스코연합팀과 실리콘밸리연합팀이 개막식 직후 등 적당한 시간에 시범경기를 갖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B그룹의 경우 연령제한 때문에 라인업 구성에 겪는 팀들을 위해 와일드카드제 도입 등도 얘기되고 있다. △문의:이상호 회장(510-812-3692) 문대우 사무총장(415-572-8234)
’7월은 스포츠의 달’ 행사 줄이어
◇제4회 교회대항 친선 농구한마당잔치 : 상항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동학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가운데 SF한인회(회장 김상언) 북가주농구협회(회장 문규만) 크리스찬타임스(대표 임승쾌) BAYLA가 특별협찬하는 이 대회는 축구대회와 같은 24일 알라메다 베이스 짐에서 열린다.
"사랑으로 하나되자(All in One with Love)"는 슬로건 아래 4년 전 신설된 농구잔치는 또 1세중심의 한인사회 기성세대와 일정한 괴리감을 갖고 있었던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차세대 코리안들이 주축을 이뤄 ‘세대잇기’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팀당 출전비는 180달러, 출전팀에는 기념T셔츠가 제공된다. 준비위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감독회의를 갖고 진행요강 발표 및 대진추첨 등을 실시한다. △문의: 조셉 강 준비위원장(415-420-8686)
◇제33회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 : 30여년을 거치며 북가주 교계의 친목과 화합을 상징하는 스포츠축제로 자리잡은 배구대회는 소프트볼대회 결선리그와 같은 7월의 마지막 토요일(31일) 캠벨 커뮤니티 센터에서 벌어진다. 산호제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특히 이 대회는 청년부, OB부(30세이상), 장년부(40세이상) 이외에도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서 관전자에 머물기 일쑤인 여성들을 위한 여성부를 두고 있다.
경기방식은 9인조 극동식으로, 부상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등 장점 덕분에 연장자들과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해마다 출전팀도 늘어나 지난해 무려 44팀이 각축을 벌였다. 근 50팀 출전이 예상되는 올해 대회 출전마감은 10일, 출전팀 대표회의 및 심판교육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산호세한인침례교회에서 있다. △문의: 최홍서 집사(408-209-4154)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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