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게이더스버그
AMC 리오 시네마서 개봉
한국 고전 소설 ‘춘향전’ 을 비틀고 뒤집어 보는 ‘방자전(The Serv ant)’이 워싱턴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 개봉 한 달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방자전’은 김주혁(방자), 류승범(몽룡), 조여정(춘향)이 지금껏 보지 못한 대담한 방자와 야비한 몽룡, 요염한 춘향이라는 자신들만의 색으로 고전 ‘춘향전’을 과감하게 뒤집었다.
한국 내 최대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사가 직접 배급하는 ‘방자전’은 오는 16일(금) 게이더스버그 소재 AMC 리오 시네마에서 개봉된다.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방자전’은 재기발랄한 설정과 내용, 해학과 풍자로 웃음과 재미, 감동을 선사한다.
‘방자가 춘향이를 품었다’라는 발칙한(?) 내용으로 성인 관객들에게 어필하며 한국에서 올해 개봉한 ‘19금’ 영화 중 최고의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방자전’은 춘향을 원했던 또 한명의 남자 방자, 출세를 위해서라면 사랑도 전략이었던 몽룡, 사랑과 신분, 모두를 가지려했던 춘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기생의 딸 춘향과 양반집 자제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변학도의 수청 강요에도 불구하고 춘향이 끝까지 정절을 지켜낸다는 고전 춘향전이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규정지어진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상상과 창조에 제한이 있는 사극 장르의 한계를 세트와 미술, 로케이션, 의상의 독창성과 조화를 통해 뛰어 넘었다. 축령산, 외방천, 밀양 호박소, 안동 군자마을, 경주 양동마을, 합천 가야산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의 로케이션을 통해 한국 산하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오롯이 담아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301)948-6673,
장소 9811 Washington Blvd.
Gaithersburg, MD. 2087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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