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최대 한인 축제인 제8회 코러스 축제가 오는 9월 애난데일에서 개최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6일 저녁 올해 축제를 잠정적으로 9월 17일(금)부터 3일간 애난데일 소재 K마트 앞 주차장에서 열기로 하고 공연진 선정과 부스 설치 등 현안을 논의했다.
공연진으로는 현재 가수 남진과 혜은이, 비보이 그룹 ‘갬블러’, 난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천 한인회장은 “최근 한국 방문시 가수 남진과 통화, 출연 여부를 타진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남진은 코러스 축제일에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일을 한주 정도 조정할 수 있다면 2일간의 공연에 참가가 가능하다는 의향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가수 혜은이도 중진 가수가 온다면 함께 참가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보이팀은 지난해 참가했던 갬블러가 올해도 오겠다고 전해 왔으며 이밖에 3년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난타 공연팀의 출연 가능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코러스 축제 장소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케빈 리 준비위원은 “얼마전 K마트 주차장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에서 주최측이 뒷마무리를 엉망으로 해 놓는 바람에 K마트측이 앞으로 외부행사에 주차장을 빌려주지 않겠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며 “현재 K마트 외에 애난데일 노바와 랜드막 등도 알아보고 있지만 K마트 주차장이 가장 좋은 장소인 만큼 사용 허가를 꼭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50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음식 부스 신청비는 1,500달러로 지난해보다 500달러 인상된다.
한편 이날 준비모임에 참석한 주미대사관 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준의 코러스 축제 행사 지원금(1만여달러)을 지원하는 한편 최영순 전통무용단의 참가 여부를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영천 회장을 비롯해 케빈리, 박용선, 황계실, 김호산, 황영필 준비위원이 참가했다.
이날 모임에 앞서 김영천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1만달러의 코러스 축제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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