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한여름 저녁, 현직 음대 교수 3인이 무더위를 식혀줄 그윽한 실내악 음악회를 연다.
오는 11일(일) 오후 6시 애난데일 코리아 모니터에서 막을 올릴 ‘서머 콘서트’는 임현식(클라리넷, 경북대 교수), 이의원(피아노, 영남대 교수), 윤수영(바이올린, 경북대 교수)씨 트리오 무대로 꾸며진다.
워싱턴 서울대 동창회(회장 윤경의) 주최 콘서트에서 이들 연주자는 솔로 혹은 듀엣, 트리오로 브람스, 베토벤, 배씨, 와인니스키, 밀하우드 작곡의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할 낭만파 작곡가 밀하우드의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3중주 협주곡’은 실내악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리넷 연주자인 임현식 교수와 피아니스트 이의원 교수는 서울대 음대와 프랑스 파리 에콜 노말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경북대, 영남대 음대 교수로 각각 재임 중이다.
경북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윤수영 교수는 10세때 미국에 이민한 1.5세 바이올리니스트로 캘리포니아 주립 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5.16 민족상 음악상을 비롯 동아 콩쿨 등에서 입상했으며 한양대 음대 교수, 스위스 크렛 바냇 뮤직 페스티벌 초빙 교수 등을 역임했다.
반주는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보스턴에서 유학한 유지녕씨가 맡는다.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워싱턴 서울대 동창회의 곽태조(전 워싱턴 한인음악가협회장)씨는 “여름 분위기에 맞게 로맨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들로 꾸며진다. 특히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클라리넷 연주로 듣는 등 색다른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30달러(예약시 20달러).
문의 (703)501-5517,
장소 7203 Poplar St.
Annandale, VA 2200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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