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46명으로 미국내 2위
워싱턴지역 8개 대학에 총 122명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대학들에 총 3,017명의 한인 교수들이 재직 중인 가운데 워싱턴 지역 8개 대학에는 총 122명의 한인 교수들이 재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대학(UMCP)은 46명의 한인교수가 근무, 47명의 UCLA에 이어 미국 내 대학 중 한인 교수가 두 번째로 많았다.
명문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한인 교수는 모두 70명에 달하며 한인 교수들의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지역 대학으로는 존스 홉킨스 25명, 타우슨 13명, 조지타운·조지 워싱턴·조지 메이슨에 각 9명의 한인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아메리칸대는 6명, 제임스 매디슨은 5명의 한인교수가 등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UVA와 버지니아 텍 등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북미한인대학교수협회(KAUPA·회장 김선웅)가 발간한 ‘2010 북미한인대학교수 총람’을 본보가 입수해 분석한 것으로, 협회에 따르면 이번 총람은 북미 지역 4년제 대학과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한인 교수들의 관련 정보를 2008년 초부터 올해 1월까지 2년간 수집하고 대학 측에 확인 절차를 거쳐 작성한 것이다.
총람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는 예일대가 18명의 한인 교수가 재직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 코넬(14명), 펜실베니아(10명), 컬럼비아(9명), 브라운(7명), 프린스턴(6명), 하버드(4명)의 순이었다. 한인 김용 박사가 총장으로 있는 다트머스에는 2명의 한인교수가 재직 중이다.
이번에 조사된 북미 지역의 636개 대학 가운데 한인 교수의 수는 UCLA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릴랜드대(46명), 하와이 주립대(42명), 미시간 주립대(39명) 등의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총람에 기재된 총 3,017명의 한인교수 가운데 13.1%에 해당하는 396명이 경영학 분야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어 단과별로 한인 교수 분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학(383명), 경제학(172명), 수학·통계(17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영희·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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