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거주 최미자씨의 수필집 ‘샌디에고 암탉’ 출판기념회가 최근 한국학 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열렸다.
단소, 플룻, 바이얼린, 색서폰, 아코디언 연주와 축가 등으로 꾸민 음악회와 함께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이서행 한국학 중앙연구원 부원장, 박양근 수필 평론가, 수십년 만에 만난 저자의 친구 등 120여명이 참석, 척박한 이민생활 속에서 일구어낸 두 번째 수필집 출간을 축하했다.
선우미디어가 출간한 이 수필집(269쪽) 제1부(My Life in San Diego)에는 영문수필 11편을 실었고, 2부 품속의 복현 동산, 3부 타오르는 불꽃, 4부 병상일기, 5부 아름다운 영혼 등 총 50편의 글을 수록했다.
책머리에는 또 저자의 딸 김수연씨가 영어로 어머니를 위해 쓴 글 ‘밝은 그늘’(Bright Shadow)도 수록돼 있다.
최미자씨는 현대문예와 수필시대를 통해 2005년 등단, 미주 한국문인협회와 재미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수필집은 LA의 정음사, 동아서적, 샘터서림에서 구할 수 있다(권당 13달러).
최미자(앞줄 오른쪽)씨의 출판기념회에는 한국 각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최씨의 동창생 20여명도 참석했다. 최씨 왼쪽은 외동딸 김수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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