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미국베트남참전 추모사업 단체인 VVMF(Vietnam Veteran Memorial Fund. 회장 쟌 스크러그스)가 베트남참전 한인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VVMF의 제이슨 케인(Jason Cain) 그래스루츠 코디네이터(Grass roots Coordinator)는 28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총연합회 정종만 회장, 문성호 사무처장, 임성환 워싱턴지회장 등과 만나 베트남전 참전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제이슨 케인 코디네이터는 “베트남참전 기념사업을 더 많이 알리고 협력을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미주베트남전우회총연합회, 해병대 전우회 등 3개 단체와 연락을 취한 바 있다”며 “이들 단체들에게 참전 관련 사진과 일기 등 각종 자료 및 기금모금 참여를 요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VVMF는 워싱턴DC의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지하에 별도의 역사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만 회장은 “미주 10개 지회는 물론 한국의 본부와 긴밀히 연락, 자료 수집과 기금 모금 운동을 적극 돕겠다”며 “세부 사항들은 추후 이메일과 전화, 미팅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진으로 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용사들의 그때와 오늘’이라는 참전 관련 자료를 보이면서 “이번 기념사업이 한국전 참전공원 건립과 같은 차원으로 보고 한국의 보훈처와 향군 등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VVMF는 1980년 연방 의회에 의해 승인된 비영리 단체로 베트남참전 추모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VVMF는 홈페이지(www.buildt hecenter,org)를 통해 기념사업 관련 최신 정보와 기금모금 현황 등을 알리고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