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워주는 ‘마늘요리와 씨앗 쌈장’ 주제의 요리특강이 27일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에서 열렸다.
특강에서 요리 연구가 장재옥씨는 해바라기씨, 호박씨, 잣, 깨(참깨와 검은 깨), 아몬드 등 각종 씨앗을 갈거나 다져 된장이나 고추장에 넣어 만든 ‘모듬 씨앗 쌈장’을 시범 보였다.
장씨는 “해바라기씨는 고혈압, 동맥경화, 성인병에 탁월하고 호박씨는 기억력 증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 등 씨앗들은 단백질, 철분, 칼슘이 풍부하다”며 “이를 이용해 만든 쌈장은 여행이나 피크닉 등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쌈장 만들기에 앞서 레드와인과 식초를 이용해 만드는 마늘장아찌 담그는 법, 마이크로 오븐에 구운 마늘을 꿀에 찍어 먹는 건강식 ‘통마늘 구이’도 소개됐다.
세미나에는 가정상담소 이정화 이사장, 조은옥 전 이사장을 비롯 김광자 회장(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이은애 회장(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채수희, 신선숙 씨 등 40여명이 참석, 미리 준비한 밥과 야채(상추 등)에 즉석에서 만든 씨앗 쌈장을 찍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11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 ‘우리 요리 이야기(Vignette of Korean Cooking )’의 저자인 장씨는 지난해 서울 한국일보 주최 ‘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 미국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뉴욕에서 열린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 유일한 한인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세미나는 가정상담소 무료 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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