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스키야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온을 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일품요리로 저녁식탁을 차려보는 것이 어떨지요.
오늘은 버섯을 듬뿍 넣고 끓인 스키야키를 소개해 봅니다. 전통 일식 스키야키보다 덜 짜고 덜 달게 해서 우리의 입맛에 맞추었지요. 레서피 분량대로 육수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계속 재료와 국물을 더해 가며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주재료인 버섯은 ‘숲의 고기’라고도 하는데 성인병은 물론 암 예방까지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고, 새송이 버섯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양송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위장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하지요.
요새 마켓에 많이 나와 있는 애느타리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맛과 향도 더 진하답니다.
스키야키에서는 다시마 국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10cm 정도의 다시마를 5컵 분량의 물에 넣고 약한 불로 30분가량 우려내면 됩니다. 이때 물을 팔팔 끓이게 되면 다시마에서 진이 나와 국물이 탁해지니까 주의하세요.
이제 야채, 버섯, 고기 등의 재료를 전골냄비에 둘러 담고 준비한 따뜻한 다시마 육수를 부어가며 익혀 드시면 되지요.
스키야키는 보통 날달걀을 풀어서 찍어 드시지만 요새는 살모넬라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생략하는 게 좋겠어요.
오늘 저녁, 만들기 쉽고 영양가도 풍부한 스키야키를 특별 메뉴로 준비해 따뜻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쇠고기 0.5파운드, 배추 잎 4~5장, 양파 ½개, 대파 1~2대,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곤약 ½모, 두부 ½모, 쑥갓 약간, 당근
▲육수:다시마 국물 2½~3컵, 간장 ½컵, 설탕 3T, 맛술 2T
▲만드는 법
1) 배추 잎과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새송이버섯은 저며 놓는다.
3) 곤약은 3~4mm 정도 두께로 썰어서 가운데 살짝 칼집을 넣고 한쪽 끝을 칼집 낸 사이로 넣어 꼬아 모양을 낸다.
4) 두부는 네모지게 잘라 팬에 노릇하게 지져낸다.
5) 전골냄비를 달군 뒤 고기기름 덩어리로 바닥을 문지르고 재료를 보기 좋게 둘러 담는다.
6) 육수를 붓고 고기를 얹어 익히고 쑥갓을 올린다.
※ 입맛에 따라 국수나 우엉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됩니다.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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