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관은 22일 문화홍보원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재의 `코러스(KORUS) 하우스’에 전시실과 디지털 영상시설 등을 보강해 한국문화원(원장 남진수)으로 정식 오픈했다.
한국문화원은 미국 주류사회에 대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한미 양국간 우호 증진 및 화합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사관은 이날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남진수 원장, 폴 테일러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아시아 문화사국장,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등 워싱턴 D.C 일원 문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현판식을 가졌다.
한덕수 대사는 이날 한국문화원내 디지털 문화관 개관을 위해 HD 고화질과 돌비 음향시스템을 기부한 (주) 부민의 황의준 대표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한국문화원 개원을 통해 우리 문화가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화원은 개원일에 맞춰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진행하는 `세종학당’을 함께 출범시키고, 문화원 1층에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영상시스템, 음향시스템이 설치된 `디지털 문화관’도 함께 개관했다. 디지털 문화관은 HD급 고화질과 돌비 음향시스템이 구비된 영상관으로 한국의 문화나눔기업 (주) 부민에서 장비 일체와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픈하게 됐다.
(주) 부민의 황의준 대표이사겸 부회장은 “워싱턴 문화원내 ‘디지털 문화관’이 우리 동포는 물론 현지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 디지털 문화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한국 문화, 경제, 관광을 소개하는 2~3분 분량의 짧은 영상물을 소개하며, 한국 미술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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