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간 선거에서 메릴랜드는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1명, 연방하원의원 8명, 버지니아는 연방하원의원 11명, DC시는 시장을 새로 뽑는다.
가장 큰 관심사는 메릴랜드에서 민주당의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4년만에 다시 맞서는 로버트 얼릭 전 주지사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느냐는 것.
지난 24일 발표된 라스무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말리 주지사가 52%의 지지를 얻어, 42%에 그친 공화당의 로버트 얼릭 전 주지사를 10%로 앞서고 있어 재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의 제리 코널리 의원(민)이 2선에 성공하느냐는 것.
여론 조사기관에 따르면 코널리 의원이 51%대 46.7%로 공화당의 피미안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어 혼전이 예상된다.
코널리 후보는 피미안 후보의 정치 무경험을 공격하고 있으며 피미안 후보는 “이제 정치인은 안된다”는 구호로 코널리 후보를 맹공격하고 있다.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피미안 후보가 변화의 바람을 탈 경우, 당선 가능성도 있다.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바바라 미컬스키 의원(민)의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상대 후보인 에릭 와고츠 퀸 앤즈 카운티 커미셔너(공)와와 지지율이 56%대 38%로 18%까지 벌어졌다.
이번 선거에서 메릴랜드는 주지사와 함께 부지사, 감사원장, 법무장관, 4년 임기의 주상원의원 47명과 4년 임기의 주하원의원 141명 전원과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을 선출한다.
메릴랜드에서도 워싱턴 정치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통적 강세인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메릴랜드 주 법무장관 선거에서는 공화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 민주당의 덕 갠슬러 메릴랜드 법무장관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주 감사원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피터 프랜촛 감사원장의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인들이 집중돼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도 민주당 소속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서는 현직의 아이크 레겟이 재 선출될 전망이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서는 공화당에서 후보가 없어 민주당 소속 러션 베이커 전 주하원의원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베데스다를 중심으로 한 메릴랜드 주하원 16지구에서는 수잔 리 주하원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당선이 무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