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실시되는 제 13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선거가 경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재홍 씨가 지난 26일 수도권MD한인회장 출마를 위해 몽고메리한인회장직을 사퇴한 데 이어 우덕호 현 수도권MD한인회 이사장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덕호 이사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는 안았지만 주위에서 권하고 있어 고민중”이라면서 “현재 입후보시 필요한 주 경찰에서 발행하는 전과확인서(Criminal History) 등의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의 출마설은 수도권MD한인회의 김민수 부회장과 신익훈 사무총장 등 현 임원들이 한인회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현 임원중에서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이사장은 “임원들 사이에서 한인회의 사업이 지속되고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현 임원진에서 회장이 나와야지 한인회를 모르는 사람이 해서야 되겠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서재홍 씨는 2일 “우덕호 이사장이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회장 선거가 경선이 되더라도 출마하겠다”면서 “경선으로 회장이 되면 회장직에 더 힘에 실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 씨는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DC에서 케네디 콘도 코퍼레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 평통 위원을 맡고 있다.
우 이사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건축업을 하고 있으며 워싱턴대한체육회 부회장, 워싱턴선수단 총감독, 수도권MD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회장 후보는 부회장 후보 2명과 함께 오는 6일(토)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금 1만 3,000달러를 납입해야 한다.
또 회비 10달러를 내고 회원 등록을 마친 정회원 50명 이상의 정회원 추천서를 자필 이력서, 후보 등록 신청서, 신원증명서 등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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