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리치몬드 소재 동스 태권도장(관장 동성규)이 10년째 아동병원 돕기 기금모금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동스 태권도는 지난 6일 리치몬드 인근 L.C. 버드 하이스쿨에서 선수와 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기금 모금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다.
동성규 관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회에는 리치몬드 인근 6개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참가했으며 총 2만3,000여달러의 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동 관장은 “그동안 모은 기금이 24만5,000여 달러가 되며 이 기금은 아동 병원 재단에 전액 기부됐다”며“태권도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마땅히 봉사해야 할 일을 할 뿐 특별히 내세울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스 태권도장의 아동병원 돕기 행사는 지역 신문인 미들로티안 익스체인지에도 크게 보도됐다.
국기원 공인 9단인 동 관장은 39년 전 도미한 이후, 리치몬드 인근 4개 도장을 비롯 노스 캐롤라이나 등지서 19개의 도장을 운영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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