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은 ‘Marble’, 즉 대리석 팬이 되어 오시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이태리는 대리석이 인테리어의 주요 마감재이다. 이태리가 대리석 원산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쓰는 양은 이곳과 비교할 수 없다.
이곳은 보통 3/4인치 정도의 두께를 겹으로 붙여 쓰는 정도지만 이태리는 엄청난 두께의 대리석 카운터 탑을 자주 보게 된다. 그래서 이곳 대리석 마감재의 느낌보다 훨씬 무겁고 묵직하고 웅장한 느낌이 든다.
화장실을 예로 들면,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바닥과 샤워 벽이나 욕조 주변만 타일을 붙이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유럽에서는 천정을 제외한 삼면 모두를 타일로 천정까지 올리는 디자인이 많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의 욕실을 표현할 수 있다.
이곳에서도 유러피언 스타일 욕실을 원하시는 고객들은 타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는 듯하다. 캐비닛과 거울, 샤워기와 욕조의 스타일을 잘 맞추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그 욕실의 분위기는 타일로 결정된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겠다. 대리석 중에서도 옛날 유행하던 크림계통 대리석보다 ‘White Carrara’ 같은 화이트 계열이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곳 캘리포니아에서는 여전히 ‘Travertine’이 대중적이지만 대리석의 유행은 다시 시작된듯 싶다. ‘Marble’이나 다른 자연석 외에 유러피언 영향을 받은 모던 스타일 포슬린 타일은 현재 많이 유행하고 있다. 많이 심플하고 단조로운 디자인에 모노톤의 칼라가 많다. 브라운 계열과 화이트, 그레이 계열 톤이 유행이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타일을 볼 수 있는 곳은 Porcelanosa, Marrazi tile, Bisazza, Imola Ceramica 등이 있다. 유러피언 스타일 타일로 욕실을 리모델링 할 경우, 타일의 선택과 함께 중요한 것은 욕실 샤워기와 욕조, 캐비닛과 거울, 라이팅의 조화이겠다.
모던한 느낌의 샤워기와 ‘rain’샤워와 ‘jet’샤워 등의 기능성 샤워기가 잘 어울리며 개인의 필요성과 공간의 여유에 따라 이인 일실 샤워 시스템도 생각해 볼만하다. 욕조의 모양도 모던한 느낌의 각진 모양이 좋으며 화려한 느낌을 원할시 조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액센트 타일로 화려한 Mosaic 타일로 포인트를 주거나 한쪽 벽면 전체를 시공해서 화려함을 더 할 수 있겠다.
미국주택의 리모델링 포커스가 가족을 위한 부엌 공간에서 나를 위한 욕실공간으로 맞추어 지는 듯하다.
<나무 인테리어 대표 (909)518-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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