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3분기 주택 가격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소폭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일 지난 3분기 미국 내 155개 대도시 지역 중 기존 주택의 거래가격이 워싱턴의 경우, 단독 주택 평균가격이 33만8,6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2만4,700달러보다 4.3%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의 단독 주택 평균가격은 25만7,100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6만1,100달러에 비해 1.5% 하락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은 단독 주택 평균가격이 22만600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0만8,400달러에 비해 5.9% 인상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55개 대도시중 기존 주택의 경우, 집값이 77개 도시에서 올라갔고 76개 도시에서 내려갔으며 2개 도시에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3분기 전국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7,900달러로 작년 동기 17만8,200달러보다 0.2%하락했고 2분기 17만6,800달러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로렌스 윤 NAR 경제학자는 “2010년도 집값은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워싱턴 지역처럼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은 주택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작년 동기보다 낙폭이 컸던 곳은 플로리다주 오캘라(-20%), 플로리다주 멜버른(-15%), 애리조나주 투산(-15%) 등이었고 많이 오른 곳은 버몬트주 벌링턴(18%), 뉴욕주 엘마이라(17%), 텍사스주 달라스(14%) 등이었다.
한편 콘도의 경우에는 평균 가격이 워싱턴지역은 소폭 인하된 반면, 볼티모어지역은 소폭 인상됐다.
워싱턴 지역 콘도는 평균 가격이 23만8,900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4만4,300달러에 비해 2.2% 내려간데 반해 볼티모어의 경우에는 평균가격이 24만4,200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3만4,300달러에 비해 2.7% 인상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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