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풋볼팀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올리며 3주만에 랭킹권에 진입했다.
USC는 지난 13일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열린 애리조나 대학과의 원정경기에서 러닝백 마크 타일러가 커리어 최고 러싱 야드(160야드)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4-21로 신승했다. USC는 AP랭킹에서 20위로 올라섰으며 애리조나는 랭킹 18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USC는 애리조나와의 지난 9번 경기에서 8번 승리했고 투산 에서만 5연승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타일러는 지난 주 발목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31번 공을 잡으며 USC의 공격을 이끌었고 러싱 터치다운 1개도 기록했다. 쿼터백 맷 바클리는 170 패싱 야드(35번 패스 시도, 21개 성공), 터치다운 1, 인터셉션 1개를 기록했다.
USC는 1쿼터 초반 애리조나 키커 알렉스 젠데하스가 34야드짜리 필드골을 실패한 것을 틈타 바로 다음 공격에서부터 기선을 잡았다. 80야드를 전진한 끝에 바클리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애리조나의 다음 공격권에서 USC 수비진은 애리조나 진영 27야드에서 애리조나 쿼터백 닉 폴레스의 펌블을 유도하며 공을 빼앗아왔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진은 터치다운으로 수비진의 활약에 화답했다. 바클리가 타잇엔드 렛 엘리슨에게 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14-0으로 달아났다.
USC는 2쿼터 12분 40초께 애리조나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나 바로 다음 공격권에서 공격진은 힘입어 63야드를 전진, 타일러가 3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마무리하며 21-7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다음 공격권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14로 따라 잡았다.
USC 수비진은 3쿼터에서도 빛을 냈다. 애리조나 와이드리시버 데이빗 더글라스로부터 펌블을 유도하며 공격권을 빼앗아왔고 이어진 공격에서 USC 공격진은 65야드를 전진한 후 키커 조 휴스턴이 30 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24-14로 달아났다. USC는 4쿼터 경기 막판 1분여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나 애리조나의 ‘온사이드 킥’을 잘 받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UCLA는 이날 경기가 없었으며 오는 18일 오후 5시 워싱턴 대학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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