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Feliz navidad...! 聖誕節快樂! Maligayang Pasko!
기쁘고 복된 성탄의 은총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올 해도 수많은 뉴스가 삶의 무게를 더합니다. “경제 회복이 불가능하다. 화산이 폭발했다.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드립법안이 부결됐다.” 불행한 뉴스를 들으며 하루일과를 시작하고, 불행한 뉴스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터전은 어둡고, 슬프고, 불행하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힘을 주는 ‘기쁨의 좋은 뉴스’를 들려 드립니다. (눅 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2천 년 전 베들레헴 들녘에서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들려준 ‘기쁨의 좋은 소식’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동방의 박사들도, 성전에서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만나는 생애 최고의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이 소식은 나라와 국경과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온 세계 만민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있는 아기” 예수님은 군림하러, 통치하러 온 것이 아니고 백성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려 괴로워하는 자들에게, 실패와 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병상과 이별의 쓰라린 상처로 아퍼하는 자들에게, 학대와 버림받은 깊은 상실감에 지친 자들에게, 전쟁과 재난으로 불안에 떠는 자들에게, 특히 이민자의 척박한 삶의 현장에서 철옹 벽 같이 둘러쳐진 난감함과 삶의 무게에 한숨짓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자 메시아로 이 땅에 찾아 오셨습니다.
그날 천사들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온 천지를 울렸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모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2010년 성탄의 계절에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Merry Christmas 2010!” 성탄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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