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대상 안되려면 ‘안전수칙’ 지켜라”
▶ 직접거래 이상적, 혼자가지 말고 사람많은 곳에서 만나야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개인간의 거래가 눈에 띠게 증가하면서 이베이나 크레익리스트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거래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들어 크레익리스트를 통해 거래를 하려다 거액의 현금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크레익리스트를 이용할 시 주의할 점은 2차례에 걸쳐 알아본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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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리스트를 통해 만난 여성들을 연쇄살인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TV영화 ‘크레익리스트 킬러’가 3일 저녁 CBS방송에서 방영된 것을 계기로 50개국 57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거래사이트 크레익리스트의 ‘건전성’이 다시 의문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도 크레익리스트에서 본 중고 자동차를 사러 갔다가 거액의 현금이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달 28일 ‘크레익리스트 자동차 구매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온라인 상거래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크레익리스트는 이베이와 달리 신분확인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크레익리스트는 ‘직접적인 거래’를 강조하고 있다. 말하자면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물건을 사고 팔 것을 당부하고 있다. 크레익리스트에 따르면 직접적인 거래를 하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직접 만날 경우에도 안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28일 보도자료에서는 오클랜드 경찰은 중고 자동차 구매시 사람이 많은 곳에서 판매자를 만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행인이 많은 번화가에서 현금을 꺼내주고 자동차 등록증(핑크슬립)을 받는다. 가능하면 혼자 다니지 않고 친구와 함께 차를 시승하고 사기로 결정한 다음에 은행을 들려 현금을 찾으면 안심할 수 있다.
이와 함게 고가 물품을 사고 팔 때는 등 감시카메라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실내공간에서 물품을 검토하고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 노트북의 경우 무선인터넷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붐비는 스타벅스 등 무선인터넷이 제공되는 카폐도 비교적 안전하다. 또, 이런 물품을 팔려는 입장인 경우에 아예 자신이 올린 판매광고에서 본인이 거래 장소로 이런 안전한 곳을 지정할 것이라고 못을 박으면 오해의 소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구매자만 모아진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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