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구단 타이기록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LA 농구형제’가 승리를 합창했다. LA 레이커스는 적지에서 피닉스 선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LA 클리퍼스는 안방에서 강호 덴버 너기츠를 완파하며 희망을 안겨줬다.
레이커스(25승11패)는 5일 피닉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4점) 등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선스(14승19패)의 추격을 99-95로 뿌리쳤다. 레이커스는 이날 선스에 3점슛을 11개나 얻어맞아 다소 고전했지만 오펜시브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낸 ‘높이’의 우위로 승리를 지켰다.
클리퍼스(11승24패)는 이날 너기츠(20승14패)와 홈경기에서 106-93 완승을 거뒀다. 마침내 감을 잡은 3년차 센터 드안드레 조단이 14점 20리바운드 6블락샷의 신들린 활약으로 골밑을 장악, 카멜로 앤서니가 31점으로 분전한 너기츠의 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2개월 연속 ‘이달의 신인’으로 뽑힌 클리퍼스의 ‘수퍼루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22점에 18리바운드(7어시스트)로 구단 타이기록인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는 그리핀과 조단이 공중에서 받아 덩크슛으로 내려찍은 패스를 계속 띄워주며 8어시스트(16점)를 거들었고, 슈팅가드 에릭 고든은 3점슛 네 방을 터뜨리며 28점을 기여했다.
너기츠는 찬시 빌럽스(25점)가 3점슛 다섯 방을 터뜨려도 클리퍼스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한편 양대 컨퍼런스 1위가 맞붙은 경기에서는 홈팀 보스턴 셀틱스(27승7패)가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의 커리어 11번째 ‘트리플 더블’(12점 22어시스트 10리바운드)에 힘입어 105-103으로 신승, 리그 전체 선두인 샌안토니오 스퍼스(29승6패)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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