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동부 매사추세츠 지역에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화요일 현재 북미지역 중부지역을 지나고 있는 두 번째 눈 폭풍이 수요일인 2일 밤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어 총 20인치 이상의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겨울 이미 지나친 적설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정부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은 수요일 밤까지 계속될 이번 눈으로 인해서 비행 스케줄의 취소를 비롯한 엄청난 교통의 혼잡과 제설작업에 따르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 오전 9시30분까지 이미 300개 이상의 비행 스케줄이 취소된 것을 비롯하여 MBTA 역시 지하철과 버스 등의 통근차량을 운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스턴 로간공항의 대변인인 필 올란델라는 “현재까지 공항은 열려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중부지역을 비롯한 많은 공항에서 비행 스케줄이 취소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항에 도착하기 전 해당 비행사에서 스케줄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트블루항공의 경우 1일 밤 9시에 모든 운행을 멈추고 3일 오전 10시에 가서야 다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스 보스턴 지역의 주 상원의원 잭 하트의원은 지난 90년대에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보스턴 지역 인근 바다에 쌓인 눈들을 내다버리는 작업을 금지한 조항을 임시적으로 해제시켜서 보스턴 인근에 이미 쌓일 대로 쌓인 눈들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공공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트 상원의원은 “우리는 현재 도심 지역의 경우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다시 20인치 이상의 적설량이 도심 지역에 덮칠 경우 안전에 심각한 위기를 줄 수 있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토마스 메니노 시장과 해당 공무원들에게 금지조항을 잠시 동안이나마 해제시킬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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