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칙 감독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빌 벨리칙(58) 감독이 3번째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벨리칙 감독은 이번에 정규시즌 최다 14승(2패)을 올린 공을 인정받아 2일 발표된 50명 AP 기자단 투표에서 30표를 획득,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3승13패→10승6패)을 올린 34세 ‘영맨 감독’ 라힘 모리스(11.5표)를 가볍게 제치고 2003, 2007년에 이어 3번째 NF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NFL 역사상 벨리칙보다 이 상을 많이 받은 명장은 이제 마이애미 돌핀스의 ‘퍼펙트 시즌’을 이끌었던 4차례 수상자 단 슐라 감독밖에 없다.
벨리칙 감독은 패이트리어츠 사령탑에 오른 이후 14승5패 포스트시즌 전적을 포함, 126승50패 통산 전적이 눈부시다. 하지만 세대교체를 시도하면서도 리그 최고 성적을 낸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 최고 작품’이었다는 의견이 거세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처음으로 감독 기회를 잡았을 때 주위 사람들과 다 싸우며 37승45패로 실패했던 감독에 대해 로버트 크래프트 패이트리어츠 구단주는 “내가 그를 채용했을 때 큰 실수라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결론은 내가 풋볼계에 발을 들인 후 내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