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2일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지는 10일 “박지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다가오는 아스날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인 골닷컴도 이날 “한 달간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해 박지성의 출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는 박지성의 출전여부에 아무런 언급이 없고 한편으론 복귀가 열흘정도 늦어진다는 보도도 있어 아직 출장여부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태다.
박지성은 지난달 11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지금까지 재활에만 전념했다. 이번 아스널전에 출전하면 박지성은 지난해 12월26일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76일 만에 맨U 유니폼을 입고 뛰는 셈이 된다. 만약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박지성은 늦어도 19일 볼턴과의 정규리그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첼시와 리버풀에 연패를 당한 맨U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이 승점 3점차로 따라붙은 상태라 정규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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