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한인 후보가 상호 비방전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본보 4월1일자 A4면>하고 있지만 한인들의 선거 참여도에 따라 두 후보의 동반승리도 가능해 한인 유권자 교육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는 한 명의 유권자가 3명의 후보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정 후보끼리 연대했더라도 팀과 상관없이 유권자가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어 한인 후보 2명이 연대하지 않더라도 두 명 모두에게 표를 던지면 한인 표가 분열될 이유 없이 동반 승리가 가능하다.
올해 출마한 현역 교육위원인 기호 6번의 피터 서 후보는 현재 조셉 수레스(5번), 미셸 스턱 라미네즈(2번) 등 다른 현역의원과 더불어 3명이 팀을 이뤄 합동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한인 후보인 기호 1번의 헬렌 윤 후보는 단독으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서 후보는 능력과 경험을 강조하는 팀플레이로, 윤 후보는 변화와 더불어 포트리학군의 네 번째 한인 교육위원 배출의 의미를 강조하며 각각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두 한인 후보 진영에서는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악성 소문의 지원지가 서로 상대 후보 진영이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최근 불거진 상호 비방전 때문에 두 후보가 대립각을 세우는 양상이지만 양 후보가 내세운 능력과 경험, 변화와 더불어 네 번째 한인 교육위원 배출까지 한인사회가 양손에 모두 쥘 수 있는 카드는 바로 한인 유권자들이 두 한인 후보 모두에게 표를 행사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두 후보의 동반 승리를 이루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한인 교육위원 비율 증가에 대한 타인종 지역사회의 거부감.
하지만 2년 전 현역위원 3명과 홀로 대결을 벌였던 존 방 후보가 당시 최다 득표(1,073표)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한인 투표율이 밑바탕이 됐던 만큼 올해 선거에서도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두 후보의 동반 승리를 이끌어내는 열쇠로 지목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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