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서 체포 ‘할러데이 은행강도’
▶ 범행후 도주하다 무인카메라에 찍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디슨 H Mart 몰에 위치한 Cathay Bank에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21일 오전 11시 56분 선그래스를 끼고 후드가 달린 스웨트 셔츠를 입은 마라 미카이리치 (Mara Mikhaylich)가 들어와서 총을 꺼내들고 돈을 요구했다. 은행 직원이 돈을 건네주었는데 이 돈 다발에는 붉은 염색약이 섞여 있어 강도가 돈다발을 들고 나가자마자 염색약이 폭발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은행 앞에 대기해 놓은 차량 운전석에 있던 공모범은 무언가 잘못된 것을 눈치채고 차를 버린 채 인근 주택가로 도주를 하자 본인이 차에 들어가 급발진 하며 도주를 했다. 물론 염색약이 이 도주 차량에도 붉은색을 수놓았다.
이 도주 차량은 인근 우드브리지 시의 한 교차로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에 라이선스 번호가 판독이 되어 강도 거주지인 퀸즈에서 이 강도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은행 강도는 지난 연말부터 무려 6차례나 동일 수법으로 뉴욕시에서 강도행각을 벌여 홀리데이 강도 (HolidayBandit)로 수배 중이었다.
이번에 뉴욕시에서 멀리 떨어진 중부 뉴저지까지 원정 와서 강도행각을 벌인 것에 대해 담당 FBI 수사관 제임스 말고린(Special Agent James Margolin)은 중부 뉴저지가 전통적으로 안전한 지역이어서 상대적으로 은행 경비도 허술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런 추측을 할 뿐이라고 했다.
실제 에디슨 시에 위치한 또 다른 은행 CapitalOne Bank 카메라에도 이 강도의 모습이 찍혔다. 러시아계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강도는 검거 당시 탄창이 가득한 자동 9mm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이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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