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소를 찾을 때 고객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자동차를 고치는 정비소는 많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소는 드물다는 것이다.
차량 정비는 잘하는지, 애프터서비스는 어떤지, 행여나 바가지를 씌우는 건 아닌지 자동차 가격이 한두 푼도 아니고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같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자동차 정비소가 더블린에 오픈했다.
트라이벨리 지역 유일의 한인정비공장 ‘더블린 마이크 자동차 정비(대표 마이클 전·사진)’가 바로 그곳.
전 대표는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관련을 전공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1983~87년까지 중국인 소유 정비샵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자와 매니저로 5년간 근무하며 이방면에 실력을 쌓았다.
이후 1987년 콩코드에 첫 한인 정비소인 ‘마뉴먼트 오토 마스터(Monument Auto Master)’를 열어 지난 2007년까지 20년 동안 운영했다.
더블린에는 지난달 1일 문을 연 이례, 지역 한인들과 주류 고객들이 실력과 서비스에 반해 꾸준히 늘고 있다.
전 대표는 “이 지역에 한인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오는 고객들이 한결같이 ‘이 지역에 한인 정비소가 없었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서 편하고 언어 소통도 수월해 졌다’는 말들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비소가 들어 선 건물 전체가 자동차 쇼핑몰과 다름없다”며 “이 건물에는 타이어샵, 스모그 체크, 토잉 서비스, 바디샵 등 자동차 관련 업체가 다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정비소가 못하는 부분은 그쪽에 맡겨서 끝낼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또 “우리 공장에 들어 온 차량은 어떤 차라도 책임지고 완벽·정직하게 수리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고객의 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한 번 찾은 고객은 단골이 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정비는 특정 차량의 정비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 차량을 비롯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차종을 수리하고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고객에게 본인의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 서비스와 이메일로 다음번 정비시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등을 미리 알려주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크 정비는 오픈기념으로 첫 방문 고객에게 ‘27가지 체크 포인트 무료 점검 서비스(110달러 상당)’와 엔진 오일 교체시 두 번째 무료(단 동일 가격에 한 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8시~5시까지이며, 토요일도 예약시 정비가 가능하다.
▲주소: 6407 Golden Gate Dr., Dublin
▲문의: (925)828-2100, www.mikescarclinic.net
<김판겸 기자>
‘더블린 마이크 자동차정비’의 제1공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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