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1명중 15명 철로 뛰어들어
▶ 철도안전교육 등 사고 예방 노력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철로에서 사망한 10명 중 7명은 자살로 판명돼 충격을 주고 있다.
LIRR이 연도별 철로 사망자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1명의 사망자 가운데 15명이 자살한 것으로 파악돼 71%의 비율을 보였다. 이는 2005년 이후 최고 수치로 지난달 11일 이후로 한달 사이에만 LIRR 완탁, 벨모어, 아이슬립 등지에서 3명이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전년도 2009년에는 사망자 22명 가운데 64%인 14명이 자살자였으며 이는 2008년 기준 전체 16명 가운데 7명이 자살해 44%의 비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일년 사이 20% 포인트 급증한 것이
다. 미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철도 사망자는 총 746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교통전문가들은 롱아일랜드에 지역적으로 밀집된 거주인구와 더불어 300여개에 달하는 건널목이 곳곳에 설치돼 있는 위험한 환경적 요인도 다른 지역에 비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요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LIRR은 철도 사고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할 수 없어 사고 예방에 더욱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T.R.A.C.K.S.(Together Railroads and Children Keeping Safe)’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학교와 단체 등을 직원이 방문해 철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살 예방단체와 협력해 자살상담 핫라인 전화번호(877-582-5586)를 기재한 포스터를 기차역에 붙이는 등 자살 예방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매년 30여명의 직원들이 철도 사고 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후유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직원들에게는 3일간 유급 ‘트라우마 휴가’와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도별 LIRR 철로 사망자 및 자살자 수
연도 사망자 자살자(%)
2005 22명 14명(63%)
2006 15명 12명(80%)
2007 25명 16명(64%)
2008 16명 7명(44%)
2009 22명 14명(64%)
2010 21명 15명(71%)
*자료:LI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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